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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mbum의 전술 논평

M1911 리메이크 - 각색을 통한 유산의 승계

NETPX 2024-12-24 12:48:42 조회수 189

 당연하다면 당연한 고백을 하겠다.

 필자는 총기를 흠모한다.


 어릴 적 스티븐 소머스 감독의 미이라 시리즈, 워쇼스키 (당시) 형제의 매트릭스 시리즈 등 명작 액션 영화들을 보았던 기억이 선명하다. 총이 불을 뿜자 악당이 낙엽처럼 쓰러지던 영화 속 총격전 장면들은 정의의 사도들을 응원하던 어린 필자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했다.

 세상에 저런 근사한 물건이 있다니, 어린 필자는 한눈에 ‘총’이라는 물건에 홀렸다.


 총에 대한 애정은 총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관심이 되었고, 소년 시절에는 정보화의 4차 혁명을 맞으며 총의 파지, 장전, 사격 자세 등 총을 다루는 요령을 찾게 되었다.

 즉 ‘전술’을 갈구하게 된 셈이다. 필자가 어려서부터 총기를 좋아함이 지금 이 업을 택하여 즐거이 일하는 데에도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성인이 된 이후로도 총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자유시간에는 다양한 전술장비 및 총기를 다루고 품평하는 영상을 보며 놀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필자는 여느 때처럼 북미의 총기 시연 영상을 둘러보다 독특한 물건을 보게 되었다.


 복렬탄창 M1911, 이른바 ‘2011’에 웬 글록 탄창이 결합된 기이한 물건이었다.



▲ 스텔스 암스Stealth Arms의 플라티퍼스Platypus.

(Stealth Arms 웹사이트 : https://www.stealtharms.net/p/platypus)

오리너구리(Platypus)가 처음 세상에 알려졌을 때, 동물학계는 여러 동물을 섞은 듯한 기이한 외모와 생태에 경악했다.

 플라티퍼스도 비슷하다. M1911의 작동방식과 글록의 급탄방식의 조합은 양측 진영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M1911에 현대적인 각색을 더한 2011계열 자동권총들이 미국의 실전사격 경기나 밤손님으로부터의 자택 방어용, 역사적 감성과 실용의 절충안 등 여러 이유로 인기인 줄은 안다.

 동시에 글록 17, 19, 45 등이 높은 신뢰도와 가벼운 무게, 적절한 성능으로 미국의 군, 관, 민간시장을 석권하는 ‘국민 권총’인 줄도 매우 잘 알고 있다.


 제아무리 그렇기로서니, 아예 글록의 탄창을 빼앗아 끼울 생각으로 M1911계열의 자동권총을 설계하다니.

 M1911A1 순혈주의자(?)인 필자에게 이것은 윤리와 존엄마저 무시한 접붙이 괴물 프랑켄슈타인처럼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일까.

 전술을 연구하는 필자로서, 이 괴상한 더블스택 M1911 계열 리메이크 괴작에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배울 것이 많아 보였기 때문이다.


 M1911 자동권총의 입지는 ‘공식적으로’ 좁아졌다. 이 글을 쓰는 필자도 M1911의 팬으로서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명백한 사실이 그렇다.

 1911년에 M1911을 미 육군의 제식 권총으로 선정한 일은 100년도 더 지난 역사다. 그 사이에 미군은 베레타 M9를 거쳐, 지금은 시그 사우어의 M17을 제식 권총으로 선정하여 장병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 홍해 USS Boxer 갑판에서 M45A1을 사격하는 제11해병원정대11th Marine Expeditionary Unit 대원 / 2019년 8월 19일.

M45A1은 현대판 M1911로, 2012년 미 해병원정대에 의하여 제식 채용되었다.

하지만 2016년, 군용 M1911의 마지막 보루였던 미 해병원정대조차 글록 19으로 권총을 교체하기 시작한다.

미 해병대가 이미 보유한 M45A1은 부품이 마모될 때까지 소진되거나 민간 총기 시장에 매각되어 처분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다른 공공기관도 사정은 비슷하다. 연방기관, 각지의 법집행기관, 기타 공공기관에서는 이미 시그사우어Sig Sauer 사의 P226이나 P228, 특히 폴리머 아랫총몸으로 유명한 글록 등 9mm 구경의 외산 권총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M1911의 존속이 위태롭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M1911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윌슨 컴뱃이나 킴버, 스프링필드 등 유명한 고급 총기 제조사들은 하나같이 M1911을 권총 중 가장 호화로운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그중 사격 경기용 정밀도를 지닌 기종은 LAPD SWAT이나 FBI HRT 등 극한의 전술가들에게 채택되어 끊임없는 역사를 만들어 왔다.




▲ 스타카토Staccato(전 STI 인터내셔널) 사의 최신작 스타카토 P.

과거의 7발들이 .45구경 M1911은 21발들이 9mm 권총탄 정밀 속사 기계가 되었고

1789년 설립된 미국의 법집행기관, 연방보안청의 특수작전부 제식 권총으로 돌아왔다.

상업적 성공에 고무된 제조사 STI 인터내셔널은 아예 사명을 히트작의 명칭으로 바꾸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M1911은 현역이라기에는 늙었는데, 유물이라기에는 젊다.

 무엇이 세기를 넘긴 M1911을 퇴물로 내몰지 않고 전술계에 존속되도록 붙드는 걸까.

 더 발전된 기술과 소재가 넘쳐나는데도 사람들은 구시대의 산물에 매료되는 걸까.


 필자는 이 답을 시대를 반영한 원형의 재해석, 즉 각색과 리메이크로부터 구하고자 한다.


 1980년대. 당시 자동권총계는 유럽과 북미를 막론하고 9mm 권총탄을 복렬로 장전하는 구조의 자동권총, 이른바 ‘원더 나인Wonder nine’이 전성기를 맞은 시대였다.



▲ 자동권총의 대표적 장탄구조, 단열 탄창Single stack(좌)과 복열 탄창Double stack(우) 비교.

.45 ACP(직경 11.43mm)를 일렬로 수납하는 M1911 대비 9mm 파라블럼(직경 9.02mm)을 쓰는 당대 신형 자동권총은 ‘원더나인’으로 불린다.

두 줄로 총탄을 수납하면서도 손에 잡기 부담없는 두께와 나쁘지 않은 대인저지력은 오늘날 자동권총의 대세를 주도하게 되었다.



 1975년에 출시된 체코의 CZ75는 북미권 전술가들의 신뢰를 쌓으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려 하고 있었고, 1982년에는 폴리머 제국의 황제 글록 17이 탄생했다. 급기야 1985년에는 베레타 M92가 M1911의 본가인 미군의 제식 권총을 꿰차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1911년생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었다.

 노인을 위한 나라가 없다면, 노인을 젊은이로 만들면 될 일이 아닌가.


 1986년, 권총 전술의 격변을 감지한 미군의 해병원정대Marine Expedition Unit/MEU는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당시의 재고품이자 자신들의 제식 자동권총인 M1911A1을 개수하기 시작한다.


 미국 버지니아 주 콴티코에 위치한 미 해병의 개인화기 정비부서Rifle Team Equipment/RTE는 기존 M1911A1의 외관에서 가늠쇠와 가늠자, 안전장치, 방아쇠 등 사용자의 눈과 손이 닿는 부품들을 대형화하여 사용 편의를 강화하였다. 여기에 다년간의 혹사로 마모가 진행된 총기 내부의 총열, 부싱, 슬라이드를 민간 총기 시장으로부터 구한 사격경기용 정밀 부품으로 교체하여 명중률을 향상시켰다.


 낡은 M1911A1에 당시 현대적인 요소들을 녹여낸 각색, M45 MEU 피스톨의 탄생이었다.




▲ M45 MEU 피스톨(2세대).

원본으로부터 남겨 온 것은 아랫총몸밖에 없을 정도로 환골탈태를 거친 M1911A1은 새로운 제식명을 부여받았다.

회춘한 노병은 미-아프간 전쟁, 이라크 전쟁 등 21세기 전장에서도 ‘늙음은 생존의 특권’임을 다시 증명한다.



 그로부터 머지 않은 시기인 1988년, 7~8발이 한계였던 M1911을 당대 유행하던 9mm 자동권총처럼 장탄수를 늘리려는 시도 또한 있었다.

 캐나다의 파라 오더넌스Para-Ordnance Mfg. Co.는 탄창 속에 일렬로 쌓던 탄약을 두 줄로 엇갈려 쌓는 탄창과 이를 수납하는 아랫총몸을 내놓았다.



▲ 파라 오더넌스의 P14-45.

강력한 대인저지력을 자랑하는 .45 ACP탄을 기존의 7발 대비 두 배인 14발을 머금기 위해 권총 자루가 두꺼워졌다.

초기 더블스택 아랫총몸과 탄창만을 판매하던 파라 오더넌스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사업을 심화하여 완제품 총기까지 출시한다.



 권총의 자루가 많이 두꺼워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당시 자동권총의 복열탄창 트렌드를 접목시킨 신개념 M1911 리메이크는 동시기 9mm 자동권총의 장탄수인 15발 안팎에 가까운 14발의 장탄수를 확보하며 태생적 단점을 상쇄해냈다.


 두꺼운 .45 ACP 대신 .38 Super 탄약을 쓴다면 21발을, 컴피티션(사격경기) 전용 연장 탄창을 쓴다면 무려 27발을 연달아 쏠 수 있는 개량형 M1911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IPSC, USPSA 등 실전 사격 선수들과 괴한의 가택침입에 대비하려는 민간 전술가들에게 사랑받는다.


 이후 1990년대가 되었다. 80년대에 폴리머 재질 자동권총 글록이 대성공을 거두며 세상의 모든 자동권총들에게도 새로운 표준이 강요되고 있었다.

 독일의 고성능 총기 명가 헤클러 운트 코흐 사는 1991년 미 정부에 Mk.23을, 1993년 샷쇼에 USP를 선보이며 폴리머 총몸을 도입하였고, 1994년에는 스미스 앤 웨슨도 폴리머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자동권총 시그마를 출시, 1995년에는 동유럽의 체코에서도 이전에 내놓은 적 없었던 폴리머 총몸의 CZ100를 출시했다.


 M1911에게도 신소재의 유행이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었다.

 이에 1993년, STI 인터내셔널Strayer-Tripp International/STI 사는 2년간의 연구를 거쳐 STI 2011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유리섬유와 폴리머의 복합 소재로 만든 권총자루는 이전 파라오더넌스의 굵고 묵직한 총몸에 비하여 얇은 촉감과 경량화된 무게를 제공했다.




▲ STI 인터내셔널 사의 2011 시리즈 중 하나인 STI EDGE.

STI 2011 시리즈는 아랫총몸의 방아쇠울을 기준으로 폴리머 재질을 적용하였다.

2011 계열은 원본 M1911의 적은 장탄수와 파라 오더넌스 P14-45의 두껍고 무거운 감촉 사이에서 갈등하던 이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상표명인 ‘2011’은 유명세를 타며 복열탄창 구조의 M1911계열 자동권총을 통틀어 일컫는 대명사가 된다.



 특히 STI 인터내셔널의 규격화한 아랫총몸, 탄창, 총열, 슬라이드 등 부품들은 다양한 탄종과 장탄수를 구하는 M1911계열 전술가들의 수요를 만족시켰다.

 졸지에 STI 인터내셔널은 총기 제조 업계에게도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니, 수요와 공급의 판을 키워 M1911계열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대한 공을 세웠다.


 오늘날 총기의 본산인 북미권에서 M1911 계열 자동권총은 고전적이고도 선진적인 자동권총으로 평가받는다. 모순적인 평가지만, 100년이 넘는 원본 M1911의 이력과 시대의 요구에 따라 개량되어 발전된 전술을 따라잡고 유럽산 외래종의 범람 속에서도 입지를 고수한 행보를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북미권 민수 총기 시장에서 후대의 각색이 곁들어진 리메이크가 유산의 맥을 이은 M1911의 변천사는 오늘날 난잡한 근황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와 닮은 면이 있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기성 세대가 겪었던 계엄과 독재로부터의 경험적 유산은 드라마 「제5공화국」, 영화 「화려한 휴가」, 「택시 운전사」, 「서울의 봄」, 소설 「소년이 온다」 등 후대의 시대정신과 기술을 가미한 각색을 통하여 오늘날 대중에게 승계되었다.


 그리고 지난 2024년 12월 3일 밤에 벌어진 난동 속,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거리에 나와 국회의사당에 진군하는 계엄군을 몸소 막아내었고, 국회의원 190명은 만장일치로 계엄 해제를 결의하였다. 심지어 몇몇 군인들은 계엄군이라기보다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태업, 항명 등을 행하기도 하였다. 형태는 다르지만 각계각층의 적절한 조치가 모두의 삶의 방식을 지켜낸 쾌거였다.




▲ 12월 3일, 국회의사당의 창문을 깨고 진입하는 707 특수임무단 소속 군인.

(영상 출처 : 영국 가디언 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gDcxb5zM-SU)

 이름만 ‘계엄군’이다. 하나하나가 저승에 단체예약을 거는 실력자들인데, 느긋하게 창틀을 올라탈 리가 없지 않은가.

굼뜬 동작, 창가의 화분을 조심스럽게 치우는 행동까지 - 엘리트 전술가들은 잘못된 임무에 태업으로 대응하였다.



 이런 대응의 배경에는 서울 여의도 인근의 교통사정, 수상한 정황을 감지한 국회 관계자들, 법규를 준수한 군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근현대사의 쓰라렸던 유산이 후대가 소화할 수 있도록 각색된 리메이크로 오늘날 만인에게 전달된 덕이 크리라 필자는 진단한다.

 

 사회의 혼란을 막아낸 시민, 국회의원, 군인 등 각계각층이 행한 용감한 행동과 결정에 감사하며, 지금을 함께하는 요원들에게 현재진행형 M1911처럼 선대 요원들이 피땀 흘려 쌓은 소중한 가치들을 잃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기를 응원한다.



전체 댓글 3개

Plumbum

2024-12-24 13:15:05

정말 많이 늦었습니다. Plumbum입니다.

살며 처음 겪는 일에, 기존에 써 두었던 원고를 그대로 올림은 안일하고 태평한 방안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2주 가량을 고민하다 겨우 글을 써 왔습니다.
인내심 있게 기다려주신 요원분들께 감사와 죄송함을 전합니다.

개인적으로 GBLS M1911A1을 아끼는 취미가로서, M1911 계열 자동권총들을 보면 살아있는 생물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총기의 각축장인 북미권의 총기 시장에서 글록, 시그, CZ 등 외래종이 유입되어도 쇠퇴하기는커녕 적응하고 진화하여 원 서식지의 강자가 된 M1911계열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만 같습니다.

M1911은 실존하는 물건이라 동급의 비교는 어렵겠습니다만, 사상이나 인식 역시 전술적 도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극단적이고도 알기 쉬운 예시를 들자면, ''대적관''이 있겠네요.

우리가 믿고 살던 사회가 송두리째 무너질 순간 속에서 5분대기조처럼 나와 대응하신 모든 분들의 강력한 전술적 도구를 M1911의 역사와 전승에 빗대어 서술해 보았습니다만, 알기 쉽게 잘 풀어내었을까 싶은 마음에 지금은 홀로 가슴 졸이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메리 크리스마스 + ''무탈'', ''무사''한 연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살아남은흑우

2024-12-25 17:41:21

Happy Xmas !

 

관등성명을대라

2024-12-28 07:17:03

우리도 미군처럼 K5 권총을 글록 같은 폴리머로 교체해야 하는데 의회에서 돈을 주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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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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