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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으로 복무한지라 다른 병사들과는 달리 감색 우의(간부우의라고 부르던가요?) 를 입다보니 언제나 냄새나고 축축한 우의의 트라우마(?)로 전역하고 10년이 된 지금도 우의를 단 한번도 사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요새는 장마보단 우기처럼 비가 퍼붓거나 기습적으로 오다 보니 우산말고 우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ㅠㅠ
결국 우의 몇가지를 후보로 두고 고민해봤습니다.
1. 파이커 우의
장점: 싸고 가볍다
단점: 발수능력이 고만고만하고 가벼워서 바람에 잘 날릴것 같다
2. 헬리콘텍스 스웨그맨
장점: 비상시 침낭이나 이불 등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
단점: 가격이 셋 중 가장 세다...
3. 해저드4 판초빌라
장점: 방수능력이 끝내준다(10K)
단점: 무게가 셋 중 제일 무겁다
이정도네요.
사실 처음에 땡긴건 해저드4 판초빌라 아우터+헬리콘텍스 스웨그맨 이너였는데 가격도 가격이고(둘이 합쳐 50만원!!!!!) 무겁고 들고다니기도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
일단은 스웨그맨이 제 취향에도 맞고(쓸데없이 다용도 ㅋㅋ) 무게도 괜찮아서 먼저 구매했습니다.
역시 가격도 좀 있고 하다 보니 포장도 잘 되어 있습니다.
다른 우의들은 보통 비닐포장인데 헬리콘텍스는 종이박스 포장으로 고오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사실 조금 고민했던게 저 Climashield 가 한국 장마(우기?)엔 덥지 않을까 했는데 실물을 보니 그렇게 심하게 더워질것같진 않아보여서 다행입니다 ㅋㅋ
재질은 100% 나일론이네요.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쓸데없이 다용도인 부분입니다 ㅋㅋ
우의, 담요, 침낭, 해먹 언더퀼트(사실 해먹은 안써봐서 그냥 깔개로 이해했습니다 ㅋ), 침낭 이너네요.
다만 침낭이나 침낭 이너나 비스무리하고 담요랑 해먹깔개도 비스무리합니다 ㅋㅋ
하지만 이렇게 다용도를 어필하면 참을 수 없죠.
애초에 박스안에 또 보관용 파우치가 있다 보니 따로 비닐포장은 없습니다.
딱히 라벨도 없고 박스빼곤 버릴 게 없는것도 마음에 드네요.
부시크래프트 라인입니다.
그래서 더 다용도인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ㅎㅎ
자주 까먹게되지만 헬리콘텍스가 한국무기체계도 많이 사간 폴란드산이라는것도 적혀있습니다(나중에 보니 박스에도 있었네요 ㅋㅋ).
무게는 745그램으로 1키로가 약간 넘는 해저드4보단 가벼운 편이고 300그램이 조금 넘는 파이커보다는 꽤나 무겁습니다.
보관용? 운송용? 파우치는 립스탑인지 격자무늬가 보입니다.
젖은 우의를 보관해도 물이 빠지기 쉽게 아래는 얇은 메쉬로 되어있구요,
비올때 입거나 침낭으로 쓰고 젖은 우의를 파우치에 넣어서 가방에 메달고 말리면서 움직이기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언젠가 비박을 도전하게 되려나...
펼쳐보니 택티컬-안아줘요 가 생각나는 자태입니다.
참고로 헬리콘텍스 공식홈페이지(영문)을 찾아보니 상품명이 판초 라이너가 아니라 그냥 판초더라구요.
이너"로도" 쓸 수 있는거지 엄연히 따로 쓸 수 있는 판초입니다.
USGI 판초 이너로 사용 가능하도록 결속용 고정토글이 각 코너에 있고 특이하게 우의 자락을 모을 수 있게 버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마 바람이나 움직임으로 우의가 펄럭이는걸 방지해서 비를 덜 맞도록 해주는것 같습니다.
우의 앞부분에는 지퍼 주머니가 있고,
지퍼 주머니 안에는 물건 고정을 위한 고리가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던 부분인데, 해저드4는 파우치를 벨크로 플랩+지퍼로 해놔서 물건 꺼낼때 외에는 파우치로 물이 들어갈 염려가 없지만 스웨그맨은 일반 지퍼가 노출되어 있어서 물이 들어갈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뭐 중요한 물건(휴대폰이라던가) 은 그냥 안에 넣을테니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것 같습니다.
추가로, 양방향 지퍼라 주머니를 뒤집어서 보관용 파우치 대신 셀프 패킹이 가능합니다.
모자는 기본적으로 주머니 뒤쪽으로 수납되어있고, 우의로 쓸 때는 벨크로를 떼서 모자를 뺄 수 있습니다.
해저드4는 택티쿨스럽게 커다란 벨크로가 여기저기 부착되어 있는데 헬리콘텍스는 진짜 부시크래프트 라인 답게 딱 필요한것만 꾹꾹 눌러담은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침낭으로 사용할때 쓰는 지퍼는 양방향 지퍼(안팎 말고 아래위)입니다.
끝부분은 고정이 안 되어 있는데, 아마 반고 침낭처럼 지퍼때문에 침낭(판초우의)에서 뒤척이더라도 찢어지지 않게 일부러 해둔게 아닌가 싶습니다.
헬리콘텍스 가방류는 지퍼 풀을 수축튜브로 처리하던데 우의는 그러면 내부에 물기가 남아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안한것 같네요.
침낭모드로 변경한 모습입니다.
모자는 공기가 통하기 쉽게 열어둔건 아니고 그냥 깜빡했습니다;;;
일단 지퍼 끝단은 벌레나 물이 들어오지 않게 안쪽으로 넣은 상태입니다.
길이가 2미터다 보니 177cm 정도 되는 저는 안으로 쏙 들어갈 수 있고, 너비는 70cm가 조금 넘는 정도라 답답할 정도까진 아니고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정도도 아닌 애매한 사이즈긴 합니다...만 침낭이 다들 그렇죠.
제 계획은 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을때 비상담요/침낭으로 쓰고 바깥에 부피도 별로 안되고 열반사가 되는 SOL 비비(bivy)를 추가로 씌워서 열손실을 막는겁니다.
혹은 추울때 스웨그맨 안에다 반고 침낭을 넣어서 추가적인 보온+방수를 노리면 좋겠네요.
스웨그맨 안에 침낭을 넣을 지 침낭 안에 스웨그맨을 넣을 지 사이즈를 보긴 해야되는데 대충 눈대중으로는 스웨그맨을 밖에다 하면 될것같습니다.
직접 비교하고 싶긴 한데 최근에 이사해서 침낭을 꺼낼 엄두가 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중요한 방수 테스트!
사실 비올때 입고 나가고 싶었는데... 정작 스웨그맨이 오고 나니 나갈 일 없을때(업무도중, 새벽...)만 비가 옵니다 ㅠㅠ
아니... 나 다이소갔다 나오자마자 비오다가 사무실 도착하니 그칠 땐 언제고...
어쨌든 헬리콘텍스는 방수등급을 안써놔서 해외 리뷰들 보니 대충 3K정도로 추정하는 것 같은데 3K이상은 되는것 같습니다.
새거라서 그렇기도 한데 물을 흘리자 마자 깔끔하게 밀려나는게 적어도 3K 이상은 될 것 같네요.
손으로 문질렀을때와 대충 털어냈을 때 차이입니다.
살짝 스며들었나 싶기도 한데 털어냈을때 주변이랑 색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걸로 봐서는 그렇게 많이 흡수된것 같지는 않네요.
이전에 3K 정도 내수압 자켓에 물을 뿌리고 문질렀을때보다 살짝 덜한 흡수율을 보여주는거 보니 제 예상으로는 한 3K~5K 사이 정도?
사실 감에 의지한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그래도 우의로서 기능은 확실하게 해줄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좀 쓰다가 슬슬 스며드는게 빨라진다 싶으면 방수스프레이라도 하나 사서 써봐야겠습니다.
올해 말쯤에 중고 승용차도 하나 생길 예정이니 차에 싣고다니기에 딱 좋은 요런 물건들을 좀 모으기 시작해봐야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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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