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봄맞이 아이템들을 몇개 사면서 구경하다가 호기심(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비싼)이 생겨

구입해본 아이템 후기를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로도 생소한 스키너스 삭스 슈즈입니다.

2015년에 노르웨이를 여행하면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며 전세계 90개국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다네요.

일단 패키지 모습입니다.

무려 레드닷 어워드도 수상한 이력이 있었네요.

상세를 보면 몇몇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 이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유형이 아닌 혁신성 부분을 높게 평가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편하게 신고 돌돌 말리는 유연성도 갖췄다는 이미지가 보입니다.

색상도 무척 다양하고 기능도 꽤나 많습니다.

저는 무난하게 블랙컬러로 선택해봤습니다.

냄새도 방지하고 휴대도 편하도 발에 착 붙고 수작업으로 제작했고

기계 세탁도 가능하다는 등등의 다양한 기능 아이콘들이 보이네요.

사용환경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저는 사실 수영장이나 계곡, 바다 같은곳에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면 짐이나 스케이트 사이클링 등등 상당히 스펙트럼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패키지를 열면 대략 이런 구성입니다.

본품과 더불어 품질보증서나 설명서 등이 보입니다.

그리 값이 싼 제품이 아니고 품질에 대한 우려 또한 있을 수 있어서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본품 1켤레와 함께 보관용 파우치 또한 제공되고 있습니다.

파우치가 꽤 묵직하니 든든합니다.

이 삭스슈즈의 포인트는 사실 바로 이 바닥에 있죠.

최고급 스웨덴 폴리머를 2mm 가량으로 더블 레이어드하고 있다고 하며

이를 통해 마모를 방지하고 여러모로 보호되어 삭스 슈즈의 기능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영상도 보면 레고를 깔아놓고 밟는 영상이 있는데

아마 아이 아빠라면 한번쯤 지옥을 다녀오신 경험이 있었을터라 어느정도 공감이 됩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상당히 두툼하면서 쿠셔닝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가는 성능입니다.

그 외 부분은 일반 양말과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발목을 잡아주는 밴드가 꽤나 정교하고 탄력있게 제작되었고

3레이어 스트렛치 니트로 천연&인조 섬유를 결합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신축성이나 내구성을 보장하는 구성으로 보입니다.

실제 착용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상당히 거칠면서 투박할것 같지만 삭스 슈즈의 컨셉에 맞게 적당히 도톰한 양말을 신는 느낌?

바닥면을 두툼하게 감싼 폴리머라는 소재는 마치 도로 바닥을 연상케 하는데

초반에는 이리저리 신고 벗고 하다보니 조금씩 떨어져 나오더군요.

설명에도 있는 부분인데 과하게 두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어느정도 탈락된 이후에는 잘 안떨어진다고 하네요.

조만간 바닷가나 수영장을 갈때 과연 어떤 느낌인지 써볼까 합니다.

과연 돈 값을 할지, 신고 어느정도 편안한 느낌을 줄지 기대가 되네요^^

전반적으로 느낌은 좋은데 값이 쬐금 부담이라 별 하나정도는 뺍니다.

그럼 이만... 짧게 쓰다가 길어진 후기를 줄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