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로직 서바이벌카드!!
^_^
요즘 한창입니다.
아웃도어 용품에 빠지다가
서바이벌 킷까지 오게되었습니다. ㅠㅠ
아웃도어
헤어나올 수 없는 남자의 사치!!
작년엔 EDC 아웃도어 용품에 빠져들었다면...
(예를들어 레더맨이라든지 포톤라이트라든지...)
올해는 본격적으로 서바이벌 킷에 빠진것 같습니다.
(페인트탄 쏘는 서바이벌게임말고요. ^_^$$)
그래도 얼마전까진 막연하게 자리잡고 있었는데
우연히 디스커버리의 'Man VS Wild' 를 보게되었고
그것때문에...
'아! 나도 서바이벌 킷이 필요해!'
라는 된장스러운 행복한 사치에 빠져들어버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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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_1
사람들이 말합니다.
넌 네놈의 가방만 있으면
핵전쟁이 와도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한달은 버틸거라고...
EP_2
가방에 주렁주렁 달린
나름 EDC라 우기는 학교생활에
하나도 필요없는 장비들...
(레더맨으로 연필을 깍는 웃긴 상황... ^_^$$)
매점에 갔는데 아주머니께서 등산가냐고 물어보시네요.
흐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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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Man VS Wild 를 보고
사고 싶은 아이템 두개가 딱 저의 위시리스트에 담깁니다.
'Aitor의 정글킹2' !!
그리고
바로 이...
언젠가 신기하고 왠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어 NetPX 장바구니에 담아놓았던
'툴로직 서바이벌 카드1' !!
한달동안을 사고싶어 발발거리다가
6월초일(자금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_^)
드디어 구입...ㅠㅠ
자~
포장을 뜯습니다.
깔끔한 선물용 케이스가 참이쁩니다.
뚜껑을 여니
드디어 서바이벌 카드가 눈에 보입니다!!
^_^
일단
크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크기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신용카드 크기와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더 중요한 두께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카드 6장을 겹쳐 놓은것과 비슷한 두께입니다.
약 5mm에 가까운 두께입니다.
솔직히
지갑의 '카드꽂이'에 꽂기는 살짝 부담스럽지만
'다용도 꽂이(?)'에는 충분히 수납가능합니다.
상품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이제품은
나이프 나침반 파이어스타터 볼록렌즈
호루라기 족집게 이쑤시게 이렇게 7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쯤에서 구성상에 아쉬운 점이라면...
서바이벌 킷에 이쑤시게가 필요가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쑤시게 대신 비슷한 크기의 송곳같은게 있었으면 어땠을까...
또한 이왕 카드형 툴로 만들어질거라면
제품의 한면에 센티미터 혹은 인치로 된 자가 새겨져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음... ㅎㅎ ^_^$$
아쉬움은 뒤로하고
각 구성품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나이프 겸 스트라이커.
디자인이 먼저 참 이쁩니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 된 손잡이.
힘을 주어 사용할 때는
손잡이의 두 곡선부분에 검지와 중지의 두번째 마디를 차례로 대고
엄지로 스트라이커부분을 누르며 사용합니다.
정교한 작업을 할땐 중지를 앞 곡선부에
검지를 스트라이커부분에 엄지를 날의 옆면 부분을 대고 사용합니다.
날도 사용하기 편할 만큼 잘 서있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손잡이 부분은 마지막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나무막대기에 손잡이를 묶어서 유사시에 창으로도 쓸 수 있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이는 작살 혹은 맹수퇴치용($$) 높은 곳의 과일 따기용으로 쓸수 있을것 같습니다.
^_^
다음은
나침반입니다.
작은 나침반이 얼마나 정확할까 하지만
사진에서 비교했듯이 약간의 오차는 있어도 대략 방향을 정하는데는문제가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카드내에 나이프를 삽입한 후에 나침반을 보면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나침반을 사용할 때는 나이프를 빼낸후에 사용하는 것이 조금더 정확합니다.
(참고로 나침반부에는 액체같은 충전물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볼록렌즈부는 사진에서 보듯이 짧은 초점거리로
약 8배정도 확대해준다고 합니다.
족집게와 이쑤시게는 뭐... 생략합니다. ^_^$$
비상용 호루라기!
이것도 꽤 유용합니다.
꼭 생존을 위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호신용으로도 사용가능할 정도로 크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줍니다.
아지막으로
이제품에서 나이프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파이어 스타터!!
이미 툴로직의 SLPB2를 갖고 있었기에
파이어 스타터가 낯설지는 않았지만
(곧 LIGHT MY FIRE 제품도 구매할 생각입니다. ^_^$$)
사용이 서툴었던 지라 적응하는데 좀 오래 걸렸습니다.
서바이벌카드에 장착되어 있는 이 파이어 스타터는 조금 작게 느껴지긴 했지만
단 두번만으로 잘게 '찢은'휴지조각에 불을 붙이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파이어스타터라는 것에 익숙해진 다음이긴 했지만
불꽃도 SLPB2에 비해서 조금더 컸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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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파이어 스타터로 불붙이는 법.
먼저 휴지를 잘게잘게 찢습니다.
(휴지의 먼지(?)가 생성되어야 잘 붙습니다.)
그리고 파이어스타터를 휴지를 향하게 잡고
공중에서 너무 빠르지 않게 그리고 묵직하게 긁어줍니다.
그러면 굵은 불꽃이 휴지조각들 사이로 파고 들어가
휴지의 먼지를 태우며 불이 붙게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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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리뷰를 마무리지을까 합니다.
물론 이 서바이벌 카드를 정말 서바이벌 상황에서 쓰게 될 날이
정말 흔치는 않겠지만 실생활에는 정말 유용할 겁니다.
사무용으로서도
호신용($$)으로서도
그 소장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갑에 자리잡고 있는
이 녀석을 보면 괜히 든든해집니다.
^_^
이번 리뷰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어쩌다 보니 또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_^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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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운영자님
변변찮은 리뷰를 좋게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_^ 헤헤
♧ [TOOLLOGIC] 서바이벌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