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널리 알려진 멀티툴, 빅토리녹스입니다.
그 중에서 필요한 것만 골라담겨 가장 효율적인 0.8463.M3 One-hand 모델.
 
개인적으로 빅토리녹스보다는 레더맨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이 제품을 구입한 건...
어릴적 선망의 대상이었던 맥가이버칼에 대한 그 어떤... 어린 남자아이의 말로 표현못할 그 소망, 소유욕!! ^_^$$
 
하지만 어릴땐 용돈이 모자라 빅토리녹스를 구입할 여력이 없어서 문방구에서 파는 1000원짜리 미니멀티툴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꽤 쓸만 했던...$$)
 
머리가 크고 용돈이 생기고 아웃도어에 관심이 생기면서 이제는 빅토리녹스를 넘어 진정한 멀티툴은 레더맨이다!
하는 지경에 까지 왔지만 그것이 그럼에도 빅토리녹스를 사게된 이유입니다.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빅토리녹스 툴이 이 제품이 된 건, 가장 깔끔하고 필요한 기능만 모아 담긴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1/2톱니형 나이프와 톱, 캔따개, 병따개, 송곳, 드라이버, 핀셋, 이쑤시개($$)...
 
특히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평소 툴로직 SLPB2를 쓰면서 그 편리함에 반했던 한손으로 나이프를 펼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별거 아닌건 같지만 이게 무지무지 편합니다. 한손으로 뭔가 척척! 하면서 펼치면 멋있어보이기도 하고요. ^_^$$
 
다만 이제품은 원핸드기능(?) 이용할 때 조금 조심하셔야 합니다.
보통의 나이프는 톱니형날과 일반형 날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 톱니형 날이 안쪽에 있는데, 이제품은 톱니형이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톱니형날은 일반형날로는 자르기가 어려운 로프같은 것을 자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톱니로 잡고 긁어주면서 자르는 것이지요.
게다가 이제품의 날은 상당히 날카롭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의 동영상을 참고해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LtzTDN-R7A

보통의 칼은 당기면서 잘라야 종이가 잘리는데 이 제품은 그냥 수직으로 밀면 잘려나갑니다. 그만큼 날이 잘 서 있습니다.
 
또한  오른손잡이보다는 왼손잡이에게 특화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잠금장치를 해제할 때도 한손으로 가능하긴 한데, 그것이 오른손으로 할때보다는 왼손으로 할 때가 더 편합니다.
툴로직 SLPB2 같은 경우 잠금장치를 해제할 때 장금장치를 엄지로 밀고 검지로 날을 내리면 되는데, 이 제품은 엄지로 잠금장치를 당겨야 합니다.
(오른손잡이의 경우입니다.)
 
따라서 원핸드가 익숙지 않으신 분들은 처음 사용하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 톱니형날에 잘못 걸리기라도 하는 날엔...($$) 음$$; 으... $$
 
아, 쓸데없는 말이 길었군요. ^_^,,
 
크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길이는 접었을 때 11cm이고 나이프를 펼치면 대략 19.5mm가 됩니다.
나이프 날의 길이는 약 8cm 이고 톱의 날 길이는 9cm 입니다. 또한 두께는 1.7cm 입니다.
 
잠금장치가 총 두군데 적용되는데 하나는 나이프에 있고 하나는 큰일자드라이버와 병따개가 있는 부분에 되어 있습니다.
아, 큰 일자드라이버는 90도에서 한번 걸리게 되어 있어서 일자드라이버 사용시에 힘을 전달하는데 용이합니다.
 
마지막으로 로고는 그냥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또한 정품임을 확인 할 수 있는 각인은 나이프의 밑단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생산일에 따라 위치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같은 모델 다른 것의 경우 원핸드 홈(?)에 각인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음...
 
흠...
 
좋은 멀티툴입니다. ^_^$$
가장 효율적인, 또한 품질은 두 말 할 필요없는... 좋은 멀티툴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