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고있는 침낭의 종류와 구입시 유의사항을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오토캠핑할때 침낭이 꼭 필요할까요? 제 대답은 Yes!!

침낭은 야외에서 사용하는 이불을 뜻하고 안락한 캠핑을 원하신다면 꼭 필요한게 침낭입니다.

요즘 오토캠핑은 석유난로나 가스난로를 가지고 다녀 난방을 하지만 얇은 천하나로 되어있는 텐트가 집과 같은 난방효과를 기대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특별한 성능과 기능을 겸비한 침낭이 필요합니다,

 
침낭은 외부의 찬 기온을 차단하면서, 사람의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역할과 체내에서 발생한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보온성과 쾌적성을 가져다 줍니다.

<모양에 따른 분류>

▶ 머미형

 머미형은 사람의체형에 맞게 제작되어진 침낭으로 어깨부분은 넓고 다리부분은 좁게 만들어져 머리까지

감쌀수있어 조임끈을 당기면 눈과 코를 제외하고는 모두 침낭속에 들어가죠,완전히 막을수도 있지만

답답해서 코와 입만 남기고 막아서 사용하기도 하고,머미형 침낭은 빈공간을 거의 없애고 최대한 몸을 감싸게 제작되어 다른 침낭에 비해 보온효과가 탁월 합니다.

따라서 침낭을 구입할 때도 본인의 키와 체형에 맞는 것을 구입하시는것이 좋다.본인키보다 20~30cm

정도 길이가 길고 어깨 부분도 본인 어깨보다 20~30cm 정도 큰게 본인에게 적당합니다.

▶ 사각형

사각형 침낭은 집에서 사용하는 이불과 같은 모양으로 측면이 지퍼로 처리되어 입구쪽을 제외하고는

외부의 찬공기를 차단시킵니다. 사각형은 머미형에 비해 침낭속에 빈 공간이 많아 보온력이 떨어지지만

머미형에 비해 공간이 넓어 취침시 몸을 자유롭게 움질일수가 있고 최근에는 2개의 침낭을 연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어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침낭 충전재에 따른 분류>

 ▶ 다운침낭

다운침낭은 오리나 거위의 털로 만들죠. 다운은 지금까지 인류가 발견한 어떤 소재보다도 보온력이 탁월하고

복원력이  뛰어나서 아주 작게 수납할 수도 있으면서도 펼쳐놓으면 순식간에 본래의 모양으로 돌아가서

캠핑이나 등산 야영 시에 침낭의 소재로 최고의 대접을 받습니다.

그리고 오리털 침낭의 보온력과 무게를 좌우하는 것은 어느 부위의 털로 만들었냐에 따라 차이가 생깁니다.

오리털침낭은 보통 오리나 거위의 가슴 털과 날개에 달린 깃털을 섞어서 만듭니다. 예전에 싸구려 제품같은

경우 닭 털로 만든 제품도 있었지만 무게나 보온성 때문에 지금은 거의 생산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 오리털 침낭의 충전재는 가슴 털을 최고로 치지만 침낭을 100% 가슴 털로만 만들 수는 없죠.가슴 털이 가격이 비싼것도 있지만 침낭이 복원되는 과정에서 깃털이 일정 부분 역할응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가슴 털과

깃털의 비율이 80:20  정도면 무난이 사용을 하고 최고  95:5 까지 맞추기도 합니다.

충전재의 양도 보온력을 따질 때 중요하죠. 보통 봄부터 가을까지 3계절에 사용하는 제품은 1,000g 미만을 사용하고 겨울에는 최소 1200g이상되는 제품을 사용합니다.

* 좋은 오리털 침낭을 선택하는 방법

오리털 침낭은 성능이 탁월한 만큼 값이 비싸니 처음 구입 할 때부터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어느 회사에서 만들 었는가가 좋은 기준이 될수 있죠. 침낭 전문업체가 만든 제품이라면 어느정도 믿을 수 있죠.

사실 일반인들은 오리털인지 거위털인지 닭털인지 솜털인지 깃털인지도 직접보아도 확인하기가 쉽지 않고

그러니 제조사를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인들이 좋은 침낭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침낭가방에서 침낭을 펼쳐 보아서 빨리 부풀어 오르는가

확인하는 것이죠. 빠를수록 좋은 침낭이고 손으로 만져봐서 깃털이 잡히는지 확인해 볼수도 있습니다. 너무 많이 잡히면 안좋은  침낭이죠.

털이 빠져나오는가 바깥원단이 촘촘한 섬유로 꼼꼼하게 만들었는지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특히 지퍼가 작동시 원단을 물지 않고 자연스럽게 여닫히는지 지퍼 덮개가 안과 밖으로 있는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여기에 a/s 가능 여부와 사용후기 등도 자세히 확인하신 다면 나중에 후회되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 패딩 침낭

오토캠핑이 활성화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침낭입니다.패딩침낭이란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화학섬유를 충전재로 넣고 누빈 제품을 말하고 머미형과 사각형등 모양에 상관없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패딩 침낭의 충전재는 화학솜이고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의 충전재는 프리마로프트(primaloft),

신슐레이트(thinsulate), 할로필(hollofill), 퀄로필(quallofill), 서모라이트(thermolite), 폴라텍(Polartec) 등이다.

이 가운데 프리마로프트는 미군이 오리털 제품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극세사망을 사용해 보온력이

높고 습기 차단 효과도 뛰어나다.서모라이트는 북극곰의 털이 차가운 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중심부가 비어 있는 중공모로 된것에서 착안해 만든것으로 ,가벼우면서도 보온효과가 뛰어나다. 또 면에 비해 건조 속도가 50% 이상 빠르다.

★ 충전재별 장단점

<침낭 구입요령>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계절은 보통 봄~가을 이고 이때 많이 구입하게 되는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동계침낭 이필요하게 되죠.침낭가격 이 비싸니 미리 예상하시고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봄~가을 만 캠핑을하신다면 가격이 저렴한 패딩 침낭을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폴라폴리스같은 소재로 만든

내피가 달린 침낭을 사면 더운 여름에는 떼어내 사용할 수 있으면 내피만 따로 세탁할 수 있어

관리도 편리합니다.

침낭의 상표 에는 반드시 사용하기 적합한 온도가 표시되어 있으니 침낭구입 시에는 이 온도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용은 최저 온도가 10도 내외면 충분하고 봄,가을은 계곡 캠핑장 같은 경우에는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최저 온도가 섭씨 영하 2~4도 까지 보장되는 침낭이 필요합니다.

겨울철에는 최저온도가 섭씨 영하20도 내외는 돼야 합니다.

여기에침낭커버나 침낭 내피를 사용하게 돼면 보온효과는 훨씬 커지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침낭을 구입할 때는 가장 주요한 점은~!!!!!!

자신의 캠핑 스타일과 가족 구성원의 특징을 모두 고려하여 무조건 고가의 제품이나 유명

브랜드 제품이 아닌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것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